아이폰으로 해킹한게 뭐가 놀라워?

미디어다음 - 백신 방어·IP추적 불가능… 해킹범 못찾아

뉴스 내용은 대충만 봐도 어이없는 내용이다. 아이폰으로 해킹했는데 방어할 수단도 없고 관련 앱이 앱스토어로 유통되느니 뭐니 확인되지 않는 추측성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가장 재미있는 내용은 앱스토어에서 구입한 프로그램을 개조했다는 건데, 이거 소스가 거래되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했다는 것이냐. 리버스 엔지니어링인 것이냐! 그럼 대단한 해커다. (기본적으로 아이폰에선 시그니쳐 같은 CRC와 비슷한 방법으로 바이너리 변조를 확인 가능하지 않나? 아 탈옥된 아이폰이라면 충분히 무시할 만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네) 정상적인(순정) 아이폰이라면 정식앱스토어를 이용했을 테고, 핵 프로그램이 애플의 심사를 통과할리는 만무하다.

하여간 아이폰을 연관시켜서 설명한 건 기자가 의도적으로 아이폰까기를 하려 했다고 밖에 설명이 안된다. 왜냐하면 아이폰에서 되는건 일반 PC에서는 더 쉽게 되기 때문이다.

노트북과 아이폰의 연결 고리는 결국 Wifi이고 이는 노트북 보안 상의 문제이다. OS는 아마도 윈도우겠지. 이미 수 차례 쉽게 뚫렸기에 그렇게 보안에 신경쓰라고 MS조차 지껄이고 있는데 그 기본적인 보안수칙 조차 지키지 않았겠지.

더구나 침투해서 backdoor를 설치했다고 나오는데 이건 정말 핵심적으로 '나 노트북 그냥 열어놨셈~' 이라고 말한 거나 다름없어.

아이폰을 그냥 다른 노트북PC, 아니 그냥 넷북으로 바꿔봐. 얼마나 많은 윈도우용 핵이 있는지 찾아봐. 그럼 해답이 나오지 않아?

정답은 보안패치 열심히 하고 방화벽 켜 놓고 백신도 기왕이면 최신버전 패치해서 항상 서비스 가동시켜 놓고, 마지막으로 윈도우 말고 다른 OS도 한번 써봐.

까야 할 건 크래킹 당한 노트북 사용자의 보안의식이야. 대상을 제대로 잡으라구!!

덧글

  • 나인테일 2010/01/11 12:31 # 답글

    앱스토어의 관련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VNC 비스므리한 것일 가능성이 높겠군요. 결국 굉장히 기초적인 것이란 말인데..(......)
  • smilebrain 2010/01/11 12:39 # 삭제 답글

    안타까운게 평소에 컴퓨터나 IT 기술에 관심이 사람들은 저런 어이없는 기사에도 속아넘어갈 수밖에 없다는 거죠. 다음에서는 왜 저런 기사를 IT섹션 메인에 띄워주는 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 나야꼴통 2010/01/11 12:55 #

    다음이 한건 아니고, 해당 언론사에서 IT 섹션에 넣었기 때문이라 생각 됩니다.

    다음은.. 섹션 구분 할때 자신들이 정하지 않고 해당 언론사에서 지정한 섹션에 넣기 때문이죠. ^^

    설레발 양념은 지대로 쳤지만, 뭐.... 관심 있는분들은 아는내용인지라..
  • -_- 2010/01/11 12:55 # 삭제 답글

    원문 보는 내내 어이가 없어서 뭐 이런 병신같은 기사가 다 있나 싶었습니다.
  • 갈매나무 2010/01/11 12:59 # 답글

    아이폰 음해공작도 이정도면 도를 넘어섰네요
  • 긁적 2010/01/11 13:21 # 답글

    이런 기사는 까야 제맛... 이기는 한데,
    아예 제제를 가해버리고 싶군요 -_- 허위기사로.
  • dyanos 2010/01/11 13:23 # 삭제 답글

    우리나라 기자분들중에 개념이 없는 기자분들이 많은데... '후'
    전문적인 글을 쓰는 기자분들이 있을까요??
  • 나야꼴통 2010/01/11 17:50 #

    IT 직종은 전문기자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들의 스펙은 좋습니다만, 조직문화에 물들어가는부분과 순환 시스템 때문에 조금은 생각만큼 전문분야 기자가 많지 않습니다.
  • SoulbomB 2010/01/11 13:31 # 답글

    전 이 기사에 달린 댓글들이 더 웃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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